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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커플 여행 코스 일정 꿀팁

by 유뿌자원 2025. 3. 28.

그리스는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로맨틱 여행지로, 수많은 커플들이 허니문, 기념일, 특별한 여행을 위해 이곳을 선택합니다. 특히 에게해의 푸른 바다와 하얀 건물이 조화를 이루는 산토리니와 미코노스, 역사와 감성이 공존하는 아테네는 커플 여행자들에게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합니다. 본 글에서는 커플이 함께하기 좋은 그리스의 대표 여행 코스와 로맨틱한 명소, 실용적인 일정 구성을 소개하려 합니다.

그리스 사진

산토리니 – 푸른 바다와 흰 벽의 낭만

산토리니는 온통 새하얀 바다 위의 건물들. 누구나 그렇듯이 꿈에 그리는 여행지입니다. 그리고, ‘로맨틱’이라는 단어와 가장 잘 어울리는 그리스의 대표 여행지입니다. 커플 여행자에게 산토리니는 그 자체로 설렘을 안겨주는 장소이며, 특히 오이아(Oia) 마을에서 보는 석양은 ‘꼭 한 번은 함께 봐야 할 풍경’으로 손꼽힙니다. 석양이 질 무렵, 마을 전체가 붉은빛으로 물드는 장면은 사랑을 더욱 깊게 만들어주는 마법 같은 순간 같다고 생각합니다.

산토리니는 숙소 선택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클리프 사이에 위치한 인피니티 풀 호텔이나 프라이빗 테라스를 갖춘 동굴형 스위트룸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피라(Fira)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항구를 내려다보거나, 이메로비글리(Immerovigli) 마을에서 조용히 산책하는 것도 커플들에게 인기 있는 코스입니다.

또한 카타마란 요트 투어를 이용해 둘만의 바다 위 시간을 즐기거나, 와이너리 투어에 참여해 현지 와인을 함께 맛보는 것도 특별한 추억을 남기는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산토리니의 시간은 천천히 흐르며, 둘만의 대화를 나누기에 완벽한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아침에는 카페에서 브런치를 즐기고, 오후에는 해변에서 느긋한 시간을 보내며, 하루 종일 로맨틱한 분위기 속에서 사랑을 나눌 수 있습니다.

미코노스 – 낭만과 활기가 공존하는 섬

미코노스는 산토리니보다 더 젊고 활기찬 분위기의 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만의 로맨틱한 무드는 여전히 커플 여행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낮과 밤의 분위기가 극명하게 달라, 다양한 감성을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리틀 베니스(Little Venice) 구역은 파도가 닿는 거리의 테라스 레스토랑이 줄지어 있어, 저녁 무렵 칵테일이나 현지 음식을 즐기기에 이상적입니다. 해 질 무렵 붉게 물든 하늘 아래 바닷가에 앉아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순간은 평생 기억에 남는 장면이 됩니다. 그 옆의 풍차 언덕은 미코노스를 상징하는 포인트로, 커플 사진 촬영지로도 인기입니다.

미코노스에서는 ATV나 스쿠터를 렌트해 섬 곳곳을 둘러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엘리아 해변(Elia Beach), 파라다이스 비치(Paradise Beach) 등은 사람 많은 시기를 피해 찾으면 프라이빗한 느낌을 살릴 수 있습니다. 여유롭게 드라이브를 하며 음악을 듣고, 숨은 베이에서 함께 바다에 발을 담그는 것도 미코노스에서만 가능한 낭만입니다.

밤에는 트렌디한 바에서 라이브 음악과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루프탑 바에서 그리스 야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습니다. 낮의 햇살, 저녁의 선셋, 밤의 불빛까지 하루 종일 감성적인 순간이 이어지는 섬, 미코노스는 커플 여행에 새로운 활력을 더해줍니다.

아테네 – 고대 유산과 감성 산책의 조화

아테네는 과연 신들의 도시답게 신의 유적들과 신화가 도시 여기저기에 탑재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유적지 관광지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자연과 도시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도시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인지, 사랑스러운 커플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무엇보다 아크로폴리스 언덕을 함께 오르며 파르테논 신전 앞에 서는 순간, 고대와 현재가 이어지는 특별한 감정을 공유하게 됩니다. 이곳은 서로의 역사 속 동반자가 되는 듯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장소입니다.

플라카(Plaka) 지구는 아테네의 올드타운으로, 골목마다 아기자기한 가게와 전통 가옥, 현지식당이 늘어서 있어 커플 산책 코스로 제격입니다. 현지 악기를 연주하는 거리 음악가들의 소리를 들으며 함께 걷는 이 시간은 아테네만의 감성을 만끽할 수 있게 합니다. 특히 이른 저녁, 야외 카페에서 와인 한잔과 함께 하루를 마무리하면 더욱 좋습니다.

리카비토스 언덕(Lycabettus Hill)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갈 수 있으며, 해 질 무렵 꼭 방문해봐야 할 명소입니다. 아테네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 꼭대기에서 함께 바라보는 석양은 여행의 피날레로 완벽합니다. 그리고 내려와서는 모나스티라키 광장 근처의 루프탑 레스토랑에서 그리스 야경을 감상하며 식사를 즐기면 하루의 여운을 깊이 간직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는 고대 문명의 흔적과 현대적인 도시 감성이 공존하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새로운 문화와 공간을 경험하기에 이상적인 곳입니다. 역사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여행을 원한다면 아테네는 빼놓을 수 없는 목적지입니다.

그리스는 단순한 여행지가 아닙니다. 그리스는 사랑을 깊게 만들고, 평범한 하루를 특별한 순간으로 바꿔주는 나라입니다. 산토리니의 낙조, 미코노스의 바닷바람, 아테네의 돌길까지 모든 곳이 커플을 위한 무대가 됩니다. 이번 여행은 단순한 이동이 아닌, 사랑이라는 테마의 한 장면이 될 것입니다. 지금, 그리스에서 둘만의 시간을 설계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