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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트레킹 준비물과 고산병 예방 꿀팁

by 유뿌자원 2025. 4. 22.

네팔은 세계적인 히말라야 산맥을 품고 있는 나라로, 전 세계 수많은 여행자와 트레커들이 찾는 인기 트레킹 여행지입니다. 특히 안나푸르나,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EBC), 랑탕 트레킹 등은 그 경관과 난이도 면에서 높은 만족도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트레킹은 단순한 여행이 아닌 체력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도전이기 때문에, 사전에 준비물과 고산병 예방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생에 한번쯤은 도전하고 싶은 여행이기에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히말라야 사진

기본 장비 및 의류 준비물

트레킹을 계획할 때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은 기본 장비입니다. 가장 중요한 장비는 등산화입니다. 장시간 걷기와 험난한 지형에 대비해 방수 기능이 있고 발목을 보호해주는 중등산화가 필수라 생각합니다. 트레킹 스틱도 무릎 부담을 줄여주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일교차가 커지므로, 의류는 레이어드 방식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기능성 이너웨어, 보온성 있는 플리스 또는 경량 패딩, 방풍/방수 자켓을 추천하며, 모자, 장갑, 목토시 등도 필수입니다.

일반적으로 봄과 가을이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날씨가 좋고 경치가 아름답습니다.

숙박이 티하우스(Tea House) 방식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침낭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해발 3,000m 이상의 고산 지역은 밤에 매우 추워지므로, -5도 이하 보온이 가능한 경량 침낭을 추천합니다. 그 외에도 헤드랜턴, 휴대용 물병(혹은 정수기 필터), 썬크림, 고글 또는 선글라스도 필수 항목입니다. 배낭은 40~50L 정도가 적당하며, 데이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작은 배낭도 함께 준비하면 좋습니다.

개인 위생 및 건강 관련 준비물

네팔 트레킹은 최소 5일에서 최대 2주 이상 장기 일정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위생과 건강 관리를 위한 개인 용품도 중요합니다. 물티슈, 손 세정제, 개인용 수건, 간단한 비누나 세안제는 필수이며, 고지대에서 샤워가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건식 세정 제품도 유용합니다.

의약품으로는 해열진통제, 소화제, 지사제, 멀미약, 밴드류는 기본으로 준비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고산병 예방약(다이아목스, Acetazolamide)**입니다. 이 약은 고산병 증상을 예방하고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으며, 의사와 상담 후 복용 방법을 미리 숙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트레킹 중에는 식사를 거를 수 있으므로 에너지바, 견과류, 초콜릿 등 간단한 간식도 함께 챙겨가면 체력 유지에 좋습니다.

개인 건강상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출국 전 병원에서 건강 체크를 받고, 필요한 처방약을 넉넉히 준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고산 지대에서는 병원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평소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고산병 예방과 트레킹 안전 수칙

고산병은 해발 2,500m 이상 고도에서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으며, 증상으로는 두통, 어지럼증, 구토, 수면장애 등이 있습니다. 가장 효과적인 예방 방법은 **충분한 적응 시간(Acclimatization)**을 갖는 것입니다. 하루 300~500m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일정을 조정하고, 중간에 하루는 휴식일로 잡아 고도 적응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수분 섭취는 고산병 예방에 매우 중요합니다. 하루 최소 3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권장되며, 과도한 음주는 피해야 합니다. 또한 몸 상태에 이상을 느낄 경우, 무리한 이동을 하지 말고 즉시 하산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Go high, sleep low”(높이 올라가되, 낮은 곳에서 자라)는 트레킹의 기본 수칙도 기억하세요.

현지 가이드를 동반하는 것도 안전을 위한 좋은 선택입니다. 영어를 구사하는 트레킹 가이드는 현지 지형에 익숙하며,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처 능력이 뛰어납니다. 네팔 정부는 2023년부터 대부분의 고산 트레킹 루트에서 가이드 동반을 의무화하고 있으므로, 사전 확인 후 예약해야 합니다.

네팔 트레킹은 모험을 즐기고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네팔 트레킹은 자연과 하나 되는 소중한 시간이지만, 철저한 준비 없이는 위험이 따를 수 있습니다. 준비물과 건강 관리를 잘 챙기고, 계획적인 루트와 적응 일정을 갖춘다면 누구든지 히말라야의 장엄한 풍경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도전과 치유가 공존하는 네팔 트레킹,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