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는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동남아시아의 숨은 여행지로, 5인 가족이 함께 떠나기에 매우 적합한 장소입니다. 아름다운 경관, 저렴한 물가, 여유로운 분위기 덕분에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자들에게는 특히 인기 있는 국가입니다. 이 글에서는 5인 가족이 라오스를 여행할 때 추천하는 코스, 필요한 예산, 그리고 사진 슬라이더로 구성하기 좋은 여행 포인트를 상세히 소개합니다.
여행코스: 비엔티안-루앙프라방-방비엥 순환 루트
라오스 여행은 비엔티안에서 시작해 루앙프라방, 방비엥을 거쳐 다시 비엔티안으로 돌아오는 순환 코스가 가장 효율적입니다. 이 루트는 이동 시간이 적당하기도 하고, 지역별 특색이 뚜렷해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 좋습니다.
첫째 날에는 수도 비엔티안에 도착해 파뚜싸이 개선문과 탓 루앙 사원 등 대표 명소를 관람하고 야시장에서 간단한 쇼핑과 길거리 음식을 체험합니다. 둘째 날은 루앙프라방으로 이동하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끽하고, 쿠앙시 폭포에서 수영과 피크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셋째 날은 아침 일찍 승려들에게 음식 공양을 하는 '탁발 체험'을 하고서, 왕궁박물관, 전통 수공예 거리도 둘러보며 현지 문화를 가까이서 경험합니다. 넷째 날에는 방비엥으로 이동해 블루라군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동굴 카약을 타며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를 즐깁니다. 마지막 날은 비엔티안으로 돌아와 자유 시간을 보내고 귀국 준비를 하면 됩니다.
이러한 루트는 자연과 도시, 체험과 휴식을 균형 있게 조화시켜 가족여행에 최적화된 일정을 구성할 수가 있습니다.
여행비용: 5인 가족 기준 평균 예산
라오스는 동남아시아 중에서도 비교적 물가가 낮은 국가입니다. 그만큼 여행 비용 부담도 적어 5인 가족 여행에 유리합니다. 예상 경비는 다음과 같습니다.
항공권은 인천에서 비엔티안까지 왕복 기준으로 1인 약 80만 원가량이며, 가족 전체 약 400만 원이 소요됩니다. 숙소는 중급 호텔 기준 1박에 8만 원 정도로, 4박 기준 약 32만 원입니다. 식비는 1인당 하루 3끼 약 1만 원씩 잡으면, 5일간 75만 원 정도가 들며, 현지 식당을 이용하면 이를 더 줄일 수 있습니다. 교통비는 시내 이동, 도시 간 이동 포함하여 약 20만 원, 각종 체험과 입장료는 15만 원, 쇼핑이나 예비비 등 기타 비용은 약 30만 원 정도를 예산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총합계는 약 570만 원에서 600만 원 사이이며, 숙소나 항공사 선택에 따라 예산은 유동적입니다. 저가항공이나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면 더 절약할 수 있고, 반대로 리조트나 전용 차량 등을 이용하면 비용이 더 상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라오스는 기본적으로 가성비가 뛰어난 여행지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라오스의 여행 꿀팁
여행에 앞서 라오스의 날씨는 건기/우기로 나뉩니다. 비가 많이 오는 5~9월은 가능한 피하고, 11월~3월이 적격입니다. 우기는 한국에서처럼 적당히 비가 오는 게 아니라 숨쉬기가 어려운 수준으로 습해서 시기를 잘 맞춰서 가야 합니다. 이와 반대로 건기는 일교차가 커서 쌀쌀하기도 합니다.
화폐 단위는 '킵'인데 관광객이 많은 공항이나 슈퍼 등에서는 달러와 태국 바트도 가능합니다.
뮤엇보다 킵은 한국 원화로 환전이 불가합니다. 외화와 바트로 바꾸는 것도 어렵기 때문에 번거롭더라도 자주 환전을 하면서 필요한 만큼 쓰는 것이 중요한 팁입니다.
물가는 기본적으로 가볍게 느껴지는 수준입니다. 체감으로는 과거 동남아 수준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경제 성장률이 크지 않기 때문에 어떤 서비스를 신청하더라도 큰 부담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비행기 표값을 제외하면 현지에서 쓴 돈은 크지 않게 느껴집니다.
사실 연계되어 있는 서비스를 이용했다면 더욱 부담이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라오스는 아이들과 부모님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조용하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 교육적인 체험, 저렴한 예산까지 모두 갖추고 있어 가족여행으로 더할 나위 없습니다. 지금 바로 라오스 여행을 계획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