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화를 선택할 때는 단순히 브랜드나 디자인이 아닌, 자신의 러닝 스타일과 체형, 발의 형태 등을 고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잘못된 신발 선택은 부상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며, 마라톤 기록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1. 러너의 체중
체중이 가벼운 러너는 경량화 신발을 신어도 부담이 적겠지만,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에는 쿠셔닝이 충분한 신발을 선택해야 할것입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면 발과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이 매우 크기 때문에 충격 흡수를 돕는 신발이 필수적이라거 봅니다.
2. 발의 아치 구조
발바닥의 아치 높이에 따라 적합한 신발이 엄청 달라집니다.
- 평발(낮은 아치): 쿠셔닝이 충분한 신발이 필요하며, 발 안쪽이 과도하게 꺾이는 오버프로나션을 방지하는 안정적인 신발이 매우적합합니다.
- 보통 아치: 대부분의 중립형 신발이 적합하며, 쿠셔닝과 경량화 중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 높은 아치: 충격 흡수 기능이 강한 신발을 꼭 추천하며, 쿠셔닝이 충분해야 합니다.
3. 발볼 넓이
발볼이 넓은 경우 일반적인 신발을 신었을 때 조임이 심해져 장시간 착용 시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특히 마라톤은 장시간 지속되기 때문에 발볼이 넓은 사람은 와이드(Wide) 옵션이 있는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4. 러닝 스타일
러닝 스타일에 따라 신발의 기능이 엄청 다르게 적용됩니다.
- 힐 스트라이커(뒤꿈치 착지형): 충격이 뒤꿈치에 집중되므로, 쿠셔닝이 좋은 신발이 필요합니다.
- 미드풋 스트라이커(중족부 착지형): 중간 정도의 쿠셔닝과 유연성이 좋은 신발이 적합합니다.
- 포어풋 스트라이커(앞꿈치 착지형): 경량화된 신발이 유리하며, 반발력이 뛰어난 신발이 적합합니다.
5. 마라톤 거리와 목적
- 5km, 10km 러닝: 경량화 신발이 적합하며, 속도를 높이는 데 매우 도움을 줍니다.
- 하프 마라톤(21.1km): 중간 정도의 쿠셔닝과 반발력이 있는 신발이 매우 좋습니다.
- 풀코스 마라톤(42.195km): 쿠셔닝이 충분한 신발이 필요하며, 장거리에서도 발 피로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봅니다.
브랜드별 마라톤화 추천
많은 브랜드에서 쿠셔닝과 경량화를 중점적으로 개발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브랜드별 추천 신발을 살펴보겠습니다.
1. 나이키 (Nike)
- 쿠셔닝형: 나이키 줌X 인빈서블 런, 나이키 페가수스
- 경량형: 나이키 줌X 베이퍼플라이, 나이키 드래곤플라이
2. 아디다스 (Adidas)
- 쿠셔닝형: 아디다스 울트라부스트, 아디다스 솔라부스트
- 경량형: 아디다스 아디오스 프로, 아디제로 타쿠미 센
3. 아식스 (Asics)
- 쿠셔닝형: 아식스 젤-카야노, 아식스 님버스
- 경량형: 아식스 메타스피드 스카이, 아식스 하이퍼스피드
4. 뉴발란스 (New Balance)
- 쿠셔닝형: 뉴발란스 프레쉬폼 1080, 뉴발란스 880
- 경량형: 뉴발란스 퓨얼셀 RC 엘리트, 뉴발란스 1400
5. 호카 (HOKA ONE ONE)
- 쿠셔닝형: 호카 본디, 호카 클리프톤
- 경량형: 호카 카본 X, 호카 마하
추가 결론
마라톤화 선택은 러닝 스타일, 체중, 발의 형태, 훈련 목적에 따라 신중하게 결정해야만 합니다. 쿠셔닝 마라톤화는 장거리 완주와 부상 방지에 유리하면서, 경량화 마라톤화는 속도를 높이고 기록을 단축하는 데 매우 적합합니다.
하지만 절대적인 정답은 없으며, 각자의 발과 러닝 환경에 따라 최적의 신발을 찾는 것이매우 중요합니다. 신발을 구입하기 전에 반드시 착용해보고, 자신의 러닝 스타일과도 맞는지 테스트하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올바른 마라톤화를 선택하여서 부상 없이 목표를 달성하고, 더욱 즐겁고 효율적인 러닝을 경험해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