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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세대를 위한 벨기에 여행 코스

by 유뿌자원 2025. 3. 29.

벨기에는 유럽 여행 초보자부터 감성 있는 여행을 원하는 2030 세대에게 이상적인 여행지입니다. 브뤼셀, 브루게, 겐트, 안트워프 등 각 도시가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어 짧은 일정으로도 풍부한 여행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유럽 중심부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예쁜 골목과 디저트, 예술이 공존해 ‘감성 + 실용’ 모두 만족하는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이번 글에서는 2030 세대를 위한 벨기에 핵심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브뤼쉘 사진

브뤼셀 – 예술과 감성의 수도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은 아름다운 도시 풍경과 식문화도 발달해 있는 아주 매력적인 곳이면서, 공공미술과 현대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2030 세대가 감성 충전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그리고, 벨기에는 아직 입헌군주제를 유지하고 있는 국가 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도심에는 벨기에를 대표하는 명소 그랑플라스(Grand Place)가 자리잡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낮에는 금박이 장식된 고딕 건축물을, 밤에는 조명 아래 환상적인 야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랑플라스 바로 옆에는 에베라르트 세라클레스 동상이 위치에 있는데, 가는 김에 들르기 좋은 곳이며, 역시 "동상을 만지면 행운이 온다"는 클리쉐가 이 동상에도 있습니다. 그리고, 꽤 사랑받는 오줌싸개 동상도 추천 명소입니다.

브뤼셀은 만넨피스 동상과 코믹 스트리트(만화 골목)로도 유명한데, 이곳에서는 만화에 기반한 벽화들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어 걷는 재미가 있습니다. 유럽연합 본부도 위치해 있어 도시 곳곳에서 국제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브뤼셀 공원과 마그리트 박물관도 감성 여행지로 추천됩니다.

2030 세대가 특히 선호하는 장소는 트렌디한 카페와 개성 있는 바입니다. ‘Maison Dandoy’에서는 벨기에식 와플과 커피를 즐길 수 있고, ‘Delirium Café’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맥주를 보유한 바로 유명합니다. 혼자 혹은 친구, 연인과 함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벨기에 맥주를 즐기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대중교통은 METRO, 버스, 트램이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일권이나 72시간권을 이용하면 경제적이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주요 명소 간의 거리도 도보 10~20분 이내로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걷는 여행을 좋아하는 2030 세대에게 안성맞춤입니다.

브뤼헤 – 중세와 낭만의 감성 도시

브루게(Bruges)는 벨기에 북부에 위치한 중세 도시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구시가지는 운하와 석조 건물, 아기자기한 골목길이 어우러져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걷는 내내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져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2030 세대에게 최고의 배경을 선사합니다.

특히 로젠호드카이(Rozenhoedkaai)는 브루게를 대표하는 포토존으로, 석양 무렵에는 노을이 운하에 반사되어 황홀한 장면을 연출합니다. 운하 보트 투어나 마차 투어를 이용하면 색다른 방식으로 도심을 둘러볼 수 있고, 거리 예술가들의 공연도 소소한 재미를 더합니다.

브루게는 자전거 친화 도시이기도 하며, 자전거 대여소가 많아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시청 광장, 종탑(Belfry of Bruges), 초콜릿 박물관, 맥주 양조장까지 코스를 짜서 하루 혹은 1박 2일로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벨기에 와플 클래스나 초콜릿 만들기 체험도 2030 여행자들에게 인기입니다.

브뤼셀에서 브루게까지는 기차로 약 1시간 소요되며, 요금도 저렴하고 배차 간격도 짧아 당일치기나 1박 코스로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습니다. 감성적인 숙소를 찾는다면 운하 옆 B&B나 게스트하우스를 추천합니다.

겐트 & 안트워프 – 젊음과 예술의 중심

겐트(Ghent)는 예술과 젊은 에너지가 넘치는 대학 도시입니다. 중세 도시이지만 트렌디한 카페, 인디 서점, 스트리트 아트까지 세련된 감성을 간직하고 있어 2030 여행자들이 특히 선호하는 도시 중 하나입니다. 성 바보 대성당, 그라벤스틴 성, 벨포트 탑 등 역사적인 명소도 많고, 도시 자체가 워킹 투어로 최적화되어 있어 편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운하 투어는 겐트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기도 합니다. 수면 위에서 바라보는 도시 풍경은 색다른 시각을 제공하며,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도시의 매력을 천천히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금요일 시장 광장 주변은 푸드트럭과 로컬 아이템이 가득해 현지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도 있습니다.

안트워프(Antwerp)는 벨기에의 패션 수도로, 감각적인 디자인 숍과 갤러리, 모드 박물관이 즐비합니다. 루벤스의 고향이기도 해 예술 애호가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중앙역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역 중 하나로 꼽히면서, 2030 세대의 감성 포인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브뤼셀에서 겐트는 약 30~40분, 안트워프는 약 40~50분 기차 이동으로 가능하며, 각 도시 간 연계 여행도 충분히 계획 가능합니다. 1일 1도시씩 돌아보거나, 2박 3일 코스로 도시별 개성을 더 깊게 즐겨보는 것도 좋습니다. 숙소는 디자인 호스텔, 부티크 호텔, 에어비앤비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벨기에는 유럽 특유의 클래식함과 현대적인 감각이 공존하는 나라로, 여행이 처음인 2030 세대부터 유럽을 여러 번 다녀온 이들에게까지 새로운 매력을 선사합니다. 각 도시마다 분위기와 콘텐츠가 달라 감성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됩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벨기에의 골목을 걷고, 디저트를 먹고, 예술과 문화 속에 푹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당신만의 벨기에가 펼쳐질 것입니다.